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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톰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확진판정-(영화 촬영차 호주 방문했다가 감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 AP 연합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행크스ㆍ리타 윌슨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크스는 11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리타와 나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조금 피로함을 느꼈고, 몸살 기운이 있었다. 리타는 오한이 있었고, 약간의 열이 있다가 사라졌다”며 “요즘 세계의 요구에 맞춰 코로나19 검진을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크스ㆍ리타 부부는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그린 영화(감독 바즈 루어만)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다. 행크스는 프레슬리의 전설적인 매니저 톰 파커를 맡았다. 부부는 동갑내기로 64세다.

행크스는 “우린 검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될 수 있는 한 오래 격리돼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라”고 보도자료에 밝히기도 했다. 행크스는 ‘포레스트 검프’(1994)와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등 여러 유명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간판 배우 중 한 명이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프레슬리 영화는 호주 골드코스트 지역에서 프리프러덕션 단계에 있다”며 “(톰 행크스와) 직접 접촉한 사람을 확인하고 연락을 취하기 위해 호주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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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격리될 것"

 

영화 촬영차 호주 방문했다 감염…"감기에 걸린듯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코로나19에 걸린 배우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라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명배우인 행크스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