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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폐쇄된 밀실에서 모습 드러내는 이만희 사죄를 구한다고..

가평 청평 평화연수원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잘잘못을 지금 따질때가 아니다

횡설 수설속에 용서를 구한다는 말로 말을 맺었다.

신천지의 교주 자신 스스로가 구세주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마스크를 하고 쩔쩔매는 모습일까?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를 살인죄 등으로 고발했다.
 
1일 서울시는 오후 8시께 “이만희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관련기사 싣는다

 

 


신천지 이만희씨가 2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신천지 신도들의 연수원으로 알려진 평화연수원 앞 도로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천지 교인들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의 지역확산으로 이 건물 또한 '감염병 예방'의 목적으로 폐쇄조치 됐다. 신천지 측은 당초 기자회견은 연수원 건물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왔으나 경기도는 이를 거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연수원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연수원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총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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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기자회견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도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총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취재진 앞에서 연거푸 큰절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며 "교회의 지도자는 부모와 같고 성도들은 자녀와 같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 돌고 있는데 어떤 부모가 그냥 보고 있겠느냐. 너무나 크나큰 재앙이다. 이걸 막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이어 25일 공개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낭독했다.

취재진의 질의시간에 이 총회장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검사를 언제 받았고, 자가격리했냐'라는 질문에 이 총회장은 "매년 10월에 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 독감 걸리면 사람들을 만나서 접촉하면 안 되지 않냐. 사람들한테 알려줘야 된다고 생각해 며칠 전에 검사를 받았다. '음성'인 걸로 알고 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취재진이 '어디에서 검사를 받았느냐'라고 묻자 신천지 홍보부장이 검사결과지로 추정되는 종이를 들고 "2월 29일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가평군에 위치하고 잇다.

또 '언제 가평에 왔느냐'라는 질문에 이 총회장은 "한 군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라며 "2월 17일에 왔다"라고 말했다. 날짜를 헷갈려하는 이 총회장의 모습에 옆에 있던 신천지 관계자가 "17일이라고 말하면된다"고 전달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려하자 취재진이 항의했지만, 신천지 홍보부장은 이 총회장에 '들어가셔도 된다'며 들여보냈다.

 

다음은 이 총회장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입장문 내용이다.

▷오늘 이런 자리에서 여러분들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갑자기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뭐라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우리 모든 국민들이 이렇게 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그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드리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31번 코로나 사건과 관련하여 신천지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 막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를 구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부가 정부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해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 뭐라고 사죄를 해야 되겠습니까.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사죄를 위해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습니다.(큰절)

국민 여러분 이 사람 변변치 못한 사람 제대로 못한 것 용서해 주십시오. 또 이 바쁜 시기에 정부 당국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이와같이 노력해주시는데 비해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우리가 해도 해야할 일이었는데 우리 힘이 미치지 못해서 정부 당국이 와서 우리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해준 데 대해서 너무나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에 정부에 대해서도 이 사람 용서를 구합니다.(큰절)

부디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힘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여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 입장문을 두 번 발표했기에 다 아실줄로 압니다. 성명서, 총회장의 특별 편지도 언론에게 보도된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을 여러분들, 교회 지도자는 부모와 같고 성도들은 자녀와 같습니다. 이렇게 죽음과 같이 무서운 병이 왔는데 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옛날에 왕거이라는 왕은 병이 돌아서 자기 군대까지 다 죽게 되었다고 했죠.

이와 같이 오늘날 우리는 우리 개인의 일이기 전에 이것은 너무나 큰 재앙입니다. 이걸 막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북하면 정부도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민도 같은 마음일 줄로 압니다. 지금은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닙니다. 정말 그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그러면 하늘도 돌봐줄 것입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교회도 어떤 모임도 어떤 장소도, 막고 있습니다. 어디 한 곳 앉을자리조차 없이 모임을 피하고 있고 다 중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할 사람이 어려워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있어야 활동을 하겠는데 손발이 너무나 귀하고 귀합니다. 협조를 하고 싶어도 손발이 없어 협조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어떤 것이라도 우리는 발버둥치더라도 코로나 확산은 막아야 하겠습니다. 이게 내 사람이다, 내 교회사람이다 이 선을 넘어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생각할 때는 아닌 줄 압니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는 오해를 하고 있는 분도 있는 줄 압니다. 이러한 오해를 우리가 서로가 없애고 코로나 방지를 위해 협조가 될 수 있도록 질서있게 한 분 한 분 말해 주시면 답해드릴까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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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떠날때는 엄지척!!!~~ 중고가 49만원 박근혜 시계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의가 새겨진 청와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 기념 친필 사인과 봉황 문양이 새겨진 청와대 행사용 기념 손목시계는 지난 2013년 8월 16일 첫 공개됐다. 당시 청와대는 대통령 행사 때 초청한 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 증정하기 위해 메탈 소재 시계를 남녀용 두 종류 제작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의가 새겨진 청와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 기념 시계. 동아일보DB



다만 이 총회장이 착용한 시계는 당시 청와대가 공개한 시계와는 조금 다른 금색이었다.

지난달 19일 중고나라에 올라온 유사한 제품(박근혜 시계 골드)은 49만원에 거래됐다. 판매자는 “금 도금이며 국회제작 의원용 새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의가 새겨진 청와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이 총회장이 어떤 이유로 ‘박근혜 시계’를 입수했고, 기자회견장에 차고 나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총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가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회견문을 읽는 도중 용서를 구한다며 두 차례 큰 절을 하기도 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의가 새겨진 청와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이날 사과 기자회견을 마친 이만희 총회장은 평화연수원 문으로 퇴장하면서 엄지를 치켜 세워 또 다른 의문점을 남겼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마친후 엄지 손가락을 들며 퇴장하고 있다. 뉴스1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