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의 죽음을보며
세상사람들은여러분류의사람이있다,그분류중에 이번갑질매니저가 기질중 악질분자의일부이다.
세상사람다악하지않느데..그분경비원이처럼약한분에게 이렇게 걸려들었는지..
왜 이런사람을 향해 분노하며맞서지않고.. 생을포기하는지..자신의 생명을 아깝게 소진해버렸는지 안타깝고슬프다 .
악독한 사람을향해 맞서지도 못하고..증명해낼길없어 이렇게 세상를 스러져가다니 ..가슴이저린다.
그저 착하게 눌려사는 사람들의 울분을 ..함께아파하며..
마지막 가는길에 주민들이 노제를 지내는 관련기사를싣는다.
갑질 폭행’으로 세상 떠난 경비원의 마지막 아파트 방문…주민들 노제 진행
[저작권 한국일보]14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갑질 폭행'으로 세상을 떠난 경비원 최모씨의 노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훈 기자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며 당신이 꿈꾸던 착한 세상을 가꿔 가겠습니다.”
14일 오전 5시 10분,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 차려진 분향소 앞에 주민들이 줄지어 섰다. 입주민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지난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아파트 경비원 최모(59)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서다. 새벽 이른 시간이었지만, 30여명의 주민들은 최씨의 영정 앞으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이날 아파트에서는 최씨의 노제가 진행됐다. 유가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1일 이중주차 문제로 언쟁을 한 아파트 주민 심모씨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고 협박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최씨의 형 광석씨는 “폭행을 당한 직후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상황을 알렸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 좌절감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씨의 발인은 당초 12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유족들이 심씨의 사과를 요구하며 미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씨가 숨진 지 나흘이 된 이날까지도 심씨의 사과는 없었다.
발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유족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이날 노원구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씨의 발인식을 치른 후 해당 아파트에서 노제를 진행했다. 국화꽃과 간단한 음식, 향초가 마련된 분향소 앞에서 입주민과 유족 다수는 눈물을 터뜨렸다. “우리 오빠 불쌍해서 어떡해” “우리한테 말을 하지 왜 바보처럼 맞고 있었냐” 등 탄식도 잇따라 나왔다.
최씨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노제 중 한 유족은 심씨가 사는 아파트를 향해 “당장 나와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일부 입주민은 최씨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쓴 탄원서를 가슴에 품고 있기도 했다. 입주민 정옥자(63)씨는 “이렇게 보내는 마음 미안하고 아쉽습니다. 이 슬픔과 온갖 서러움 훌훌 벗어버리고 다시 사는 세상에서는 부디 꽃길만 걸으소서.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며 당신이 꿈꾸던 착한 세상을 가꿔 가겠습니다”는 내용의 편지를 적어와 낭독했다.
[저작권 한국일보]14일 '갑질 폭행'으로 세상을 떠난 경비원 최모(59)씨의 노제가 끝난 뒤 주민들이 최씨를 배웅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15분 남짓 짧은 노제를 마치고 운구차는 화장터로 향했다. 최씨의 영정사진이 운구차를 향할 때 입주민들 역시 유족들의 뒤를 따라가며 최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입주민 A씨는 “우리는 최씨를 떠나 보냈지만 또 다른 최씨가 나오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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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매니저 시절 갑질·협박"→'더유닛' 다율 불똥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다빈(DAVIN)이 최근 벌어진 경비원 사망 사건 폭행 가해자 A씨로부터 받은 피해를 폭로했다.
다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A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활동하는 동안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다빈은 디지털 싱글 '굿바이'로 데뷔해 활동 중이었다. 그러나 A씨는 방송이나 공연 출연 기회를 일절 제공하지 않고 수익도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점을 내세워 갑질을 일삼았다. 다빈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때에도 소속가수의 의무만 강조하며 억지를 부렸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미팅을 한다고 불렀을 때 아르바이트가 겹쳐 못갈 것 같다고 하자 전화로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폭언과 협박을 퍼부었다고. 또 통화 후에도 '꼴통' '병신' '공황장애 환자' '개천 똥물에 밀겠다'는 등의 협박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다빈의 폭로 이후 그와 A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포털사이트에서 다빈의 이름을 검색하면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에 출연했던 다율이 나온다. 다율의 본명이 강다빈이기 때문이다. 이에 다율이 폭로자라는 오해가 생겨났다.
결국 다율은 자신의 SNS에 "갑자기 실검(실시간 검색어)과 기사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고 놀란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쓰게 됐다. 현재 기사화 되어있는 다빈은 내가 아니다. 꼭 (경비원의) 억울함이 풀리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 B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B씨는 4월 28일 경찰에 A씨를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4월 21일 이중주차한 A씨의 승용차를 밀어 옮기다 언쟁을 했다. A씨는 관리사무소장에게 B씨를 해고하라고 요구했고 27일에도 경비실에 찾아와 B씨를 폭행했다. 아파트 CCTV에는 A씨가 B씨를 밀치고 어디론가 끌고가는 모습도 담겼다. B씨의 형은 "A씨가 조직원을 풀어 땅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해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매니저 시절 갑질·협박"→'더유닛' 다율 불똥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