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이례적이라고 볼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 .정확한 확진자 발생숫자를 공표하고 빠른 대처와 부지런함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불행중 다행인 사건이다.
미국이한국을 신뢰하기시작한것이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 유럽 상공회의소가 일제히 '한국 신뢰'를 표명했다. 한국과 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한국 정부와 의료 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관련기사이다
미국 .유럽상의" 韓 입국금지 반대 "..코로나19대응 높이 평가
한국인 등 한국발 미국 여행객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현재 대구발 여행객만 입국금지하고,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서는 출국∼입국 단계에서 3차례 체온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높은 확진자 수로 인해 외국에서 한국을 위험 국가로 오해하는 것을 불식시키고자 이뤄졌다. 이 같은 목적 때문인지 제임스 김 회장과 제프리 존스 회장은 둘 다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한국 코로나19 대처 월드클래스" 메시지 전달[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일제히 '한국 신뢰'를 표명했다. 한국과 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한국 정부와 의료 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로 공개적으로 밝혔다.
6일 각 주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주한미국상의(암참)는 이달 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대응과 의료 체계가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은 코로나19에 강력히 대응하는 성공적 본보기로 전 세계로부터 칭송받고 있다"며 "확진자가 5천명이 넘은 것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당국이 우수한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주도적이고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투명하게 공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현재 13만 건의 검사가 이뤄진 반면 일본은 8천111건, 이탈리아는 2만3천34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고 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사진제공=뉴시스]
암참은 한국 정부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한국 정부의 '철저하고 진보적인' 대처 노력을 신뢰한다면서 "공포심에 질리거나 과민반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인 등 한국발 미국 여행객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현재 대구발 여행객만 입국금지하고, 한국발 여행객에 대해서는 출국∼입국 단계에서 3차례 체온 검사를 하고 있다.
암참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내놨다. 암참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월 28일∼3월 4일)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가 코로나19로 업무·행사 진행 차질과 구매·고객 감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회원사 73%는 1분기 영업실적 전망치를 코로나19 영향으로 낮췄다고 응답했다.
암참 관계자는 "관광·숙박업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암참의 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높은 확진자 수로 인해 외국에서 한국을 위험 국가로 오해하는 것을 불식시키고자 이뤄졌다. 이 같은 목적 때문인지 제임스 김 회장과 제프리 존스 회장은 둘 다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아울러 360여개 주한 유럽 기업인을 대표하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회장은 "ECCK와 소속 회원사들은 매우 상세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외국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국 당국의 노력과 대응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ECCK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이달 4일 실시한 코로나19 영향 설문조사에서 약 80%가 "타격을 받고 있지만 한국 정부의 조치들이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답했다.
미국 .유럽상의" 韓 입국금지 반대 "..코로나19대응 높이 평가
이연춘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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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입국금지 안 하는 이유는…"코로나19 검사 협조적"
美, 한국 입국금지 안 하는 이유는…"코로나19 검사 협조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로 의료검사에 적극적인 점을 거론했다.
5일(현지시간) 켄 쿠치넬리 미국 국토안보부 부장관 대행은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항공편 운항을 계속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들 정부가 성공적 검사시스템을 마련하는 의료적 조건을 제공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쿠치넬리 대행은 "우리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얻고 있는 대단한 협력"이라면서 중국과는 그렇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행 직항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항공사들뿐 아니라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에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미 교통안전청은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발 미국행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탑승 전 발열 검사와 문진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또한 미국 입국 시 의료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