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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 국가고시 일주일 연기…"의대생 피해 최소화"

]정부, 의사 국가고시 일주일 연기…"의대생 피해 최소화"

정부가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국 의사 국가고시를 일주일 뒤로 미루기로 했다.

의사 국가고시 현장 [뉴시스]

1일 정부에 따르면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당초 이날부터 3일까지 예정됐지만 8~10일로 순연됐다.

앞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90%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4개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국시 연기와 함께 앞서 응시를 취소했던 의대생들도 재신청 접수를 통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날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다수 학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이 우려됐고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향후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대생들과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은 정부의 국시 실기시험 연기에도 응시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정부, 의사 국가고시 일주일 연기…"의대생 피해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