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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공공택지 신규분양 희소성↑… 8월 9000가구 쏟아진다

수도권 공공택지 신규분양 희소성↑… 8월 9000가구 쏟아진다


수도권 공공택지 신규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던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8월 9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2기신도시 개발과 함께 대규모 공급이 이루어졌던 공공택지 개발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공공택지 내 신규분양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수도권 공공택지의 신규분양 예정 단지는 12개단지 8968가구(임대제외)다.

지난 6·17 부동산대책 이후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와 2기신도시가 위치한 양주 등지의 분양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1~7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물량(청약정보 미공개 단지 제외)은 33개 단지 1만6382가구에 이르며 이 중 27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81.81%의 1순위 마감률을 보였다.

이 중 과천, 위례신도시 등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단지의 경우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송도 등지에서 공급된 신규분양 단지도 수십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호반써밋 더프라임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3차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매매 시세가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청약시장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3기신도시 공급 이전 까지는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서울 재개발·재건축 단지 못지않은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수도권 공공택지 신규분양 희소성↑… 8월 9000가구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