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today/article/5673048_32531.html
걸그룹 S.E.S 출신 가수'슈'가 해외원정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경기 화성시 진안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입니다.
건물 주인은 걸그룹 SES의 가수 슈.
직장인 36살 김호중 씨는 2년 전 이곳에 입주해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9천 2백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전세보증금으로 1억 1천5백만 원을 슈에게 전달했습니다.
[김호중/세입자]
"계약 당시에만 해도 슈 씨 같은 경우에는 TV에 나오기도 했었고 융자 금액도 적어서 충분히 이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해서…"
김씨는 아이가 생기면서 좀 더 넓은 집으로 가기 위해 작년 2월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김씨가 살던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 전세계약이 끝난 뒤 은행에 1억 원에 가까운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하는데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면 돈을 갚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김호중/세입자]
"대출 금액을 갚지 못하면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상태가 돼요.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한 달 만에 마련하겠어요."
스물한 세대 가운데 이미 두 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집주인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수 슈 측은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소송결과가 어찌 될지 알 수 없는데다, 보증금을 줘야 하는 의무도 져버린 채 무작정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슈 측의 태도에 세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도박은 '슈'가 했는데…" 세입자들 '속앓이'
걸그룹 S.E.S 출신 가수'슈'가 해외원정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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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빚 가압류로 세입자 피해 보도에…"유감스럽다"
슈, 도박빚 가압류로 세입자 피해 보도에…"유감스럽다"
MBC 뉴스데스크는 16일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에게 건물이 가압류에 걸리는 바람에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MBC 방송 캡처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슈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E.S.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세입자 인터뷰. MBC 방송 캡처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해외 원정 도박으로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슈가 건물주로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줘야 하는 의무를 져버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는 경기 화성시 진안동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이 건물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집주인 슈는 기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 주택건물에 2년 전 입주한 직장인 김모(36)씨는 슈에게 1억여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21세대 중 이미 2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출처: 중앙일보] 슈, 도박빚 가압류로 세입자 피해 보도에…"유감스럽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슈'가 해외원정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 진안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입니다.
건물 주인은 걸그룹 SES의 가수 슈.
직장인 36살 김호중 씨는 2년 전 이곳에 입주해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9천 2백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전세보증금으로 1억 1천5백만 원을 슈에게 전달했습니다.
[김호중/세입자]
"계약 당시에만 해도 슈 씨 같은 경우에는 TV에 나오기도 했었고 융자 금액도 적어서 충분히 이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해서…"
김씨는 아이가 생기면서 좀 더 넓은 집으로 가기 위해 작년 2월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김씨가 살던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 전세계약이 끝난 뒤 은행에 1억 원에 가까운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하는데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면 돈을 갚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김호중/세입자]
"대출 금액을 갚지 못하면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상태가 돼요.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한 달 만에 마련하겠어요."
스물한 세대 가운데 이미 두 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집주인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수 슈 측은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소송결과가 어찌 될지 알 수 없는데다, 보증금을 줘야 하는 의무도 져버린 채 무작정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슈 측의 태도에 세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슈'가 해외원정도박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요.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거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 진안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입니다.
건물 주인은 걸그룹 SES의 가수 슈.
직장인 36살 김호중 씨는 2년 전 이곳에 입주해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9천 2백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전세보증금으로 1억 1천5백만 원을 슈에게 전달했습니다.
[김호중/세입자]
"계약 당시에만 해도 슈 씨 같은 경우에는 TV에 나오기도 했었고 융자 금액도 적어서 충분히 이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해서…"
김씨는 아이가 생기면서 좀 더 넓은 집으로 가기 위해 작년 2월 임대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집주인 슈가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김씨가 살던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 전세계약이 끝난 뒤 은행에 1억 원에 가까운 대출 원금을 갚아야 하는데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면 돈을 갚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김호중/세입자]
"대출 금액을 갚지 못하면 내일 당장 신용불량자 상태가 돼요.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한 달 만에 마련하겠어요."
스물한 세대 가운데 이미 두 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집주인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수 슈 측은 "가압류 취소 소송에서 이기면 세입자를 구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소송결과가 어찌 될지 알 수 없는데다, 보증금을 줘야 하는 의무도 져버린 채 무작정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하는 슈 측의 태도에 세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