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부녀, 나란히 '부끄러운 동문' 1위 유력

제이키진 2020. 7. 19. 23:16

조국 부녀, 나란히 '부끄러운 동문' 1위 유력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인 조민씨가 나란히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진행 중인 ‘부끄러운 동문’ 1위에 오를 전망이다.

19일 고려대 재학·졸업 동문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한 ‘2020년 고려대의 가장 부끄러운 교우’ 투표에서 조민씨는 총 1505표 중 487표(32.3%·중복투표)를 얻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조씨에 이어 장하성 주중 특명전권대사가 292표(19.4%)를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80표(12%)를 얻어 3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78표(11.8%)로 4위에 올라있다.

또 서울대 재학·졸업생 전용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조 전 장관이 1위를 기록 중이다.

조 전 장관은 총 16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무려 1542표(90%·중복투표)를 얻었다. 이어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29표(54%)를 얻어 2위,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대 투표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국 부녀, 나란히 '부끄러운 동문' 1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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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녀, 서울대·고려대 `부끄러운 동문` 나란히 1위 달려

 

[사진 = 연합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 씨(29)가 모교에서 진행하는 `부끄러운 동문`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2020년 고려대의 가장 부끄러운 교우`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서 이날 오후 조씨는 총 투표수 1505표 중 487표(32.3%)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고파스의 이번 투표는 중복투표 할 수 있고, 고려대 재학·졸업 사실을 증명한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지난 5일 시작돼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민씨는 2010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다. 고려대 투표에서 조씨에 이어 표를 많이 받은 고려대 동문은 장하성 주중 대사다. 장 대사는 292표를 얻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80표를 얻어 3위에,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178표로 4위에 랭크됐다. 장 대사는 지난해 투표에서는 1위에 올랐으나, 올해 조씨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학생·졸업생·교직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에서는 조 전 장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총 1693표 중 1541표를 얻었다. 유시민 작가(928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773표) 등 여권 인사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 투표 또한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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